강물이 흘러간다 09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동명
분 류 자연
ㆍ추천: 10  ㆍ조회: 2827  
강물이 흘러간다 0917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섰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든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핀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간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진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온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벌써 내가 아니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간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또하나 나다.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없다.
   

     
NO SUBJECT NAME ITEM
287 소년 1125 윤동주 인생
286 돌아오지 않는 옛날 1008 베를렌 인생
285 무제(無題) 0506 이상(李箱) 인생
284 빛나는 별이여 1226 키츠 사랑
283 그리움이란 1210 릴케 사랑
282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0115 캄파넬라 인생
281 흰 구름 1007 헤르만 헤세 자연
280 밤과의 교우 0615 로버트 프로스트 인생
279 눈(雪) 0125 구르몽 자연
278 끝없이 강물이 흐르네 0316 김영랑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