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아실 이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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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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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랑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800  
내 마음을 아실 이 0828
 

내 마음을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 같이 아실 이
그래도 어디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푸른 밤 고이 맺은 이슬 같은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 드리지.
 
아! 그립다. 
내 혼자 마음 날 같이 아실 이
꿈에나 아득히 보이는가. 
 
향 맑은 옥돌에 불이 달아
사랑은 타기도 하오련만
불빛에 연긴 듯 희미론 마음은 
사랑도 모르리 내 혼자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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