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너머로 103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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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희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938  
어둠 너머로 1030
 
가슴 답답한 보라빛 하늘
어둠이 몰아드는 검은 구름 너머로
비의 줄을 타고 나리는
꽃방울의 노래가 흘러나오도다.

 
밤은 그윽한 별 박힌 하늘
바람떼 거꾸로 빠지는 어둔 밤 너머로
별빛을 타고 내리는
그리운 이의 얼굴이 떠나려 오도다.

 
어둠 너머로 어둠 너머로
‘삶’이 흩어진 어둠 너머로
꽃 피려는 봄비는 부어 나리나
한숨에, ‘삶’의 꽃은 떨어지도다.

 
사람! 사람!
‘삶’의 막(幕) 가린 어둠 너머는
사람의 꽃피는 어둠 너머는
빈 들 위에 꺼지는 쓸쓸한 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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