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노래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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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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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릴케
분 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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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노래 0618
 
  
당신의 영혼을 감동시키지 못하는
내 영혼을 어찌 간직할 수 있을까?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에서
어찌 그 영혼을 그대보다 높일 수 있을까?

아, 나는 내 영혼을 숨기리라,
 
모든 것을 잊고
무언가 잃어버린 것과 함께
어둠은 고요하고 머나먼 곳에 고립되니
당신의 깊이가 흔들릴 때
그 자체는 흔들리지 않으리라.

당신과 나 --그 모든 빛이 우리를 비추나니,
두 개의 줄 위를 미끄러져 하나의 소리를 내는
바위올린 활처럼 우리를 함께 데려가네.

우리는 어떤 악기를 통해 걸쳐 있을까?
어떤 바이올리니스트가 우리를 쥐고 있을까?

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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