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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의 교우 061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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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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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의 교우 0615
나는 밤과의 교우를 경험했네
나는 하염없이 빗속을 걸었네
나는 가장 깊은 도시의 불빛 속을 걸었네
나는 가장 슬픈 도시의 오솔길을 내려다 보았네
지친 야경꾼이 내 옆을 지나갔네
나는 변명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눈길을 떨구었네
나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 멈춰섰네
멀리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다른 거리에서부터 집들을 짓눌렀네
하지만 나에게 전화를 하거나 작별의 인사는 하지 않으리
그보다 더욱 높은 초자연적인 높이로
찬란한 빛을 발하는 시계가 하늘에 울려 퍼지네
시간은 틀리지도 옳지도 않다고 선언하며
나는 밤과의 교우를 경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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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357 |
한길의 노래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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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먼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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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목마와 숙녀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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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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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아지랑이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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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곤강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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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끝없이 강물이 흐르네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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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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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당신 곁에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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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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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나무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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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킬머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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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아우의 인상화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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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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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마음의 노래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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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게르크비스트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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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웃음의 여울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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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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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그 말이 난 잊혀지지 않는다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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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크론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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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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