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노래 051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키츠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76  
대지의 노래 0511
 
대지의 노래 - 키츠
 

대지의 노래는 그치는 일 없으매
모든 새들 뜨거운 태양으로 힘을 잃어
서늘한 나무속에 숨을 때, 한 목소리
새로 깎은 목장의 울타리에서 울타리로 들린다.

그것은 여치 소리 풍요로운 나날
여름내 앞장서 기쁨에 끝이 없으니 피곤에 지치면
마음 편히 푸른 풀 밑에 편안히 쉰다.

대지의 노래는 그치는 일 없으매
쓸쓸한 겨울 저녁, 고요함이 감돌 때
난롯가에서 끼리끼리 울어대는 귀뚜라미 노래

그 노래소리 차츰 더 열을 올리어
졸음에 겨워 반쯤 잠자고 있는 사람에게
어딘가 풀 우거진 언덕의 여치 소리로만 여겨진다.

   

     
NO SUBJECT NAME ITEM
327 옛이야기 1205 김소월 인생
326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 0708 토마스 무어 자연
325 소년 1125 윤동주 인생
324 두 번은 없다 1201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인생
323 자연이 들려주는 말 0906 척 로퍼 자연
322 별 헤는 밤 0308 윤동주 인생
321 사랑이야말로 0814 윌리엄 워즈워드 사랑
320 철썩 철썩 철썩 1017 알프레드 테니슨 자연
319 하늘 0318 김동명 자연
318 춘설(春雪) 0522 정지용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