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022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스윈번
분 류 사랑
ㆍ추천: 150  ㆍ조회: 4904  
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0227
 
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 스윈번


님이여,
더 청하질 말라,
내가 가진 것 모두 네게 주었나니.
님이여
이것이 더 값지다면
모두 당신 발밑에 내주리라.
당신을 행복하게 할 뜨거운 사랑과
당신을 날게 할 노래를.

다만 한번일지라도 당신 옷깃에 스치고
좀더 참다운 당신 사랑을 느끼고
당신의 그 달가운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 무엇이 아까우랴?

당신을 사모하고 당신을 호흡하고 살며
저 하늘을 나는 당신의 날개에 쓸리고
어여쁜 당신의 발꿈치에 밟힌다면……

그러나 사랑밖에는 아무것도 갖지 않았거니
내주노라,
다만 사랑을.
더 값진 것 가진 이 있거든 그에게로 가렴.
더 귀한 것 가진 이 있거든
그에게로 가렴.
내가 가진 것이라곤
여기 당신 발밑에 붉은 심장뿐.
   

     
NO SUBJECT NAME ITEM
277 너를 그리며 0313 솔결 박영수 사랑
276 새로운 길 0101 윤동주 인생
275 끝없는 내 사랑을 약속 드려요 0326 재클린 듀마스 사랑
274 먼 후일 0214 김소월 이별
273 물결 0731 노자영 자연
272 내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0722 로이 크로프트 사랑
271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0721 파블로 네루다 사랑
270 길이 막혀 0508 한용운 사랑
269 철썩 철썩 철썩 1017 알프레드 테니슨 자연
268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0803 홍사용 이별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