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군대가 가을에 전투 예행을 실시했다.

하여 작전 중에 장군이 부관과 함께 농가에서 묵게 되었다.

그런데 시골 농가에서는 모두 방바닥에서 되는대로 자기 때문에,

침대는 손님용 하나뿐이었다.

할 수 없이, 장군과 부관은 한 침대에 잘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아침이었다.

장군은 매우 기분 좋은 표정으로 부관에게 말했다.

“어제 밤은 정말 장쾌했어.

내 것이 참나무 같이 빳빳이 일어나서 말이야.

이런 일은 근래에 없었던 일이지.

정말 장쾌했어!

나는 남자로서 다시 태어난 것 같아.”

그러자 부관은 몹시 미안하다는 듯이 말했다.

“장군님, 실은 그것은 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