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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가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된 사연
2010년 1월 말의 일이다.
영국 런던 북동쪽 아일샴 경매장에 윈스턴 처칠이 피운 시가 꽁초가 출품되었다.
처칠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8월 22일
긴급 참석 연락을 받았다.
독일군이 러시아 레닌그라드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에
각료회의가 소집됐던 것이다.
처칠은 피우던 시가를 끄고는 재빨리 출발했다.
당시 총리 관저에서 일하던 넬리 고블은
그 꽁초를 챙긴 다음 친구에게 보내주었다.
당시 고블이 휘갈겨 적은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적혀 있었다.
“잭에게, 행운을 기원하며.
언젠가 영국의 역대 위인들 중 한 명을 상기시켜줄 조그만 기념품이야.”
잭은 친구로부터 받은 꽁초와 편지를 1987년 사망할 때까지 보물로 소중히 간직했다.
그가 죽은 후 잭의 딸이 소장해오다 2010년 경매회사에 내놓았다.
처칠의 손때와 타액이 묻은 꽁초는 당시 시가 4천500파운드(한화 840여만원)에 팔렸다.
윈스턴 처칠은 시가를 즐겨 피운 골초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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