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1123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박인환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3015  
세월이 가면 1123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NO SUBJECT NAME ITEM
367 그리움 0616 매튜 아놀드 사랑
366 마음의 노래 0217 라게르크비스트 사랑
365 사랑의 존재 0501 한용운 사랑
364 나그네 0504 박목월 인생
363 비(雨) 0711 정지용 자연
362 애너벨 리 0224 에드거 앨런 포 이별
361 봄의 정원으로 오라 0405 잘란루딘 루미 자연
360 바다의 마음 0629 이육사 자연
359 한길의 노래 11. 1102 휘트먼 인생
358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0715 루퍼트 부루크 사랑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