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흘러간다 09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동명
분 류 자연
ㆍ추천: 10  ㆍ조회: 2774  
강물이 흘러간다 0917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섰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든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핀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간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진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온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벌써 내가 아니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간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또하나 나다.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없다.
   

     
NO SUBJECT NAME ITEM
367 월광(月光)으로 짠 병실(病室) 1109 박영희 이별
366 장날 0912 노천명 인생
365 안개 속에 0119 헤르만 헤세 인생
364 저기 저 백합 꽃잎 속에 1215 하이네 사랑
363 당신의 사랑으로 인하여 0304 제니 디터 사랑
362 건축가 0108 파블로 네루다 인생
361 구름 0701 김소월 사랑
360 절정 0201 이육사 자연
359 사랑 0907 로이 크로프트 사랑
358 태초의 아침 0421 윤동주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