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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폐허 102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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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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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폐허 1020
내 맘은, 거칠은 폭풍(暴風)에 쓸려간 황야(荒野)에서, 곡조(曲調) 잃은 갈대의 침묵(沈黙)을 쫓으더니, 내 맘에 감추었던 사랑의 암실(暗室)을 열고 보니 끝없는 애수(哀愁)의 바다는 눈물에 차고, 사랑에 안기었던 즐거움의 푸른 잔디 위에는 꽃없는 장미화(薔薇花)의 남은 것은 가시뿐, 내 맘의 폐허(廢墟)에 시냇물 맑게 소근거려 흐를 때 비치는 것은 내 옛날의 창백(蒼白)한 꿈이러니, 어둠이 몰려와 칠야(漆夜)의 내 마음의 폐허(廢墟) 위에 헤매는 두 그림자는, 옛사랑의 순례자(巡禮者)러라. 목메어 불러도 못 들은 체, 눈물의 바다에서 안개와 같이 사라지니, 내 역사(歷史)의 첫 장(章)이러라. 내 맘은, 거칠은 폭우(暴雨)에 쓸려간 황야(荒野)에서 곡조(曲調) 잃은 갈대의 침묵(沈黙)을 쫓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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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367 |
교목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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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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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
물(水)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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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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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
마리아의 노래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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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발리스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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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
돌아오지 않는 옛날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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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렌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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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
울기는 쉽지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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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휘른베르크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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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
편지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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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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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
유령의 나라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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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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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
바람이 불어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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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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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위대한 사람들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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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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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우리에서 나온다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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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먼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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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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