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셀리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640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 셸리
 

나는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밤의 첫번째 단잠을.

바람이 낮은 숨소리를 내뱉고 별들이 밝게 빛날 때.


나는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내 발에 깃든 영혼이


나를 그대의 창가로 데려갔네, 아 사랑아!


방황하는 대기는 어둡고 고요한 냇물 위에서 쓰러지고


목련꽃 향기는 꿈속의 달콤한 생각처럼 사라졌네


나이팅게일의 불평도 그대의 가슴 속에 잠들고


나는 그대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리, 아, 사랑하는 그대여!


아, 풀밭에서 나를 일으켜주오


나는 죽어가고, 기절하고 쓰러지고 있네


입맞춤 속의 그대 사랑이


내 입술과 창백한 눈가에 비처럼 내리게 하여 주오


내 빰은 차갑고 창백하노니, 내 가슴은 심하게 고동치노니


아, 나의 가슴을 그대 품에 안겨주오


마침내 터져버리고 말 그곳에!
   

     
NO SUBJECT NAME ITEM
367 한길의 노래 14. 1103 휘트먼 인생
366 어느 날 사랑이 0320 솔결 박영수 사랑
365 별이 없는 밤 박진솔 인생
364 절간의 소 이야기 0621 백석 자연
363 엘리자베스 0219 헤르만 헤세 사랑
362 마음의 조각 1110 김상용 이별
361 그림자를 나는 쫓으다 1021 박영희 인생
360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0213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사랑
359 고향 앞에서 1212 오장환 인생
358 흰 구름 1007 헤르만 헤세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