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040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벤더빌트
분 류 사랑
ㆍ추천: 60  ㆍ조회: 3379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0409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외로운 여름과
거짓 꽃이 시들고도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속으로 파고드는
밤하늘에 총총한 별들처럼
살며시 내려앉는
송이송이 눈송이처럼
 
조용히 천천히
땅 속에 뿌리를 박은 밀
사랑의
열기는
더디고 조용한  것
내려왔다가 치솟는
눈처럼
 
사랑은 살며시 뿌리에
스며드는 것
조용히 씨앗이
싹튼다네.
달이 서서히 커지듯.
   

     
NO SUBJECT NAME ITEM
367 먼 후일 0214 김소월 이별
366 물 보면 흐르고 0910 김영랑 자연
365 모란이 피기까지는 0424 김영랑 자연
364 우울(憂鬱) 1127 박영희 인생
363 여승(女僧) 1107 백석 인생
362 교목 1213 이육사 자연
361 사슴 0605 노천명 자연
360 너보다는! 0706 솔결 박영수 사랑
359 선물 0209 아폴리네르 사랑
358 거리에서 0510 윤동주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