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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鄕愁) 033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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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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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鄕愁) 0331
향수(鄕愁) -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다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섭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든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거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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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297 |
특별함의 과정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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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 스티븐스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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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
미라보 다리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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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리네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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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
한가(閑暇)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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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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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
저녁에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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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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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
목마와 숙녀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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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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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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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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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
뒤늦은 고백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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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결 박영수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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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
사랑 노래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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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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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
소중한 세 벗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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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결 박영수 |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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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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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용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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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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