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나무 081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로버트 프로스트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96  
창가의 나무 0810
 

내 창가에 선 나무, 창문의 나무여
밤이 오면 창들은 내려지게 마련일지니
커튼은 결코 치지 말도록 하자
너와 나 사이에
 
대지에서 치솟은 꿈꾸는 몽롱한 머리
구름 다음으로 크게 펼쳐져 있는 것
네가 소리 내어 전하는 가벼운 말이
모두 다 깊은 의미를 지니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무여, 나는 네가 바람에 흔들림을 보았다
만일 너도 내가 자는 모습을 보았다면
내가 자유를 잃고 마구 쏠려
파멸 직전이었음을 알았을 것이다.
 
운명의 여신이 우리 머리를 마주보게 한 날
그녀는 그 상상력을 발휘할 것이다.
너의 머리는 바깥 날씨에 크게 관계되고
나의 머리는 마음 날씨에 크게 관계되나니.

   

     
NO SUBJECT NAME ITEM
317 어디로 0801 박용철 이별
316 사랑스런 추억 0324 윤동주 인생
315 그를 꿈꾼 밤 0106 김소월 우정
314 내 옛날 온 꿈이 1023 김영랑 인생
313 특별한 사람 0322 솔결 박영수 사랑
312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1025 김소월 이별
311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셀리 사랑
310 고별 1118 바이런 이별
309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냐고요? 0301 E. 브라우닝 사랑
308 이별은 미의 창조 1108 한용운 이별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