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동새 122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소월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979  
접동새 1227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津頭江)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읍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읍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는 오랍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NO SUBJECT NAME ITEM
337 금빛은 오래 머물 수 없는 것 1014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336 끝없는 내 사랑을 약속 드려요 0326 재클린 듀마스 사랑
335 최고선(最高善) 1113 브라우닝 사랑
334 나 일찍이 너를 사랑했었다 1211 푸시킨 사랑
333 저기 저 백합 꽃잎 속에 1215 하이네 사랑
332 불사르자 0913 노자영 인생
331 영원을 사랑했던 첫 순간 0623 멜라니 샤프카 사랑
330 나의 노래 0920 휘트먼 이별
329 건축가 0108 파블로 네루다 인생
328 봄(春) 0419 윤동주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