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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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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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소월
분 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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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1025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 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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