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비명 081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함형수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18  
해바라기 비명 0812
 
- 청년 화가 L을 위하여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가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NO SUBJECT NAME ITEM
347 노래의 날개 0521 하이네 사랑
346 순수를 꿈꾸며 1105 윌리엄 블레이크 인생
345 한길의 노래 14. 1103 휘트먼 인생
344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0803 홍사용 이별
343 신음하는 바람처럼 0126 헤르만 헤세 사랑
342 진달래꽃 0123 김소월 자연
341 피조물 0718 릴케 인생
340 만일 0303 루디야드 키플링 인생
339 내 눈 감은 뒤에도 0302 릴케 사랑
338 초혼(招魂) 1203 김소월 이별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