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노래 1024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소월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757  
님의 노래 1024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들도록 귀에 들려요

 
고이도 흔들리는 노랫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워도
내 잠은 포스근히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 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잃어버려요
들으면 듣는 대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잊고 말아요.

 
   

     
NO SUBJECT NAME ITEM
347 봄의 정원으로 오라 0405 잘란루딘 루미 자연
346 작별들 0205 파블로 네루다 이별
345 지다 남은 나뭇잎 0221 고티에 이별
344 여행 0730 잘랄루딘 루미 인생
343 고향 0827 백석 자연
342 눈 오는 지도 1126 윤동주 인생
341 흰 달 1009 베를렌 자연
340 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0227 스윈번 사랑
339 하이쿠(俳句). 일본 특유의 짧은 시 모음 0407 바쇼 인생
338 고원의 황혼 0527 헤르만 헤세 이별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