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 1118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바이런
분 류 이별
ㆍ추천: 0  ㆍ조회: 2746  
고별 1118

귀여운 아가씨여, 그대 입술이 남긴 입맞춤은 
내 입술을 영영 떠날 날이 없을 거외다. 
지금보다 더 행복한 우리 되어서 
그 선물 깨끗이 간직했다가 그대 입술에 되돌려 줄 때까지는
 

헤어지는 이 마당에 빛나는 그대 눈동자 
내 눈동자 속에 그대 사랑만한 사랑을 보고 
그대 눈시울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은 
이내 가슴 속에 울음되어 괼 거외다.
 

홀로 있을 때 그대를 응시하면서도 
날 행복하게 해 줄 사랑의 표적을 
그리고 가슴 속에 간직할 사랑의 기념물도 청하지 않으리다. 
내 가슴 이미 그대 생각만으로 가득 찼거든
 

내 마음은 글로도 옮기지 않으리다.
그러기엔 나의 붓이 너무나 무력하기에. 
오, 사무친 이내 심정 
하찮은 말이 어이 다 이루오리까.
 

밤낮 없이 기쁘거나 슬프거나 
그대에게 얽매인 나의 가슴은 
드러내 보일 길 없는 이내 사랑과 
소리 없이 파고드는 이 아픔을 지녀야 하리니.
 
   

     
NO SUBJECT NAME ITEM
197 엘리자베스 0219 헤르만 헤세 사랑
196 하늘 0318 김동명 자연
195 나그네 0504 박목월 인생
194 꽃잎 1206 푸시킨 자연
193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0323 솔결 박영수 사랑
192 사랑하는 까닭 0202 한용운 사랑
191 바다 0414 백석 자연
190 이니스프리의 호도(湖島) 0809 예이츠 자연
189 내 옛날 온 꿈이 1023 김영랑 인생
188 모란이 피기까지는 0424 김영랑 자연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