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의 섬 100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예이츠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803  
물 속의 섬 1002
 
수줍어하는, 수줍어하고 
수줍어하는 나의 님 
님은 불빛 속에서 움직인다. 
저만치 떨어져 슬프게
 
님은 접시를 가지고 들어와 
한 줄로 늘어놓는다. 
나는 가리라, 님과 함께 
물 속의 섬으로
 
님은 초를 가지고 들어와 
커튼 친 방에서 불을 켠다. 
문간에서 수줍어하며 
어둠 속에서 수줍어하며
 
토끼처럼 수줍어하고 
도움을 베풀며 수줍어하는 님 
나는 날아가리라, 님과 함께 
물 속의 섬으로.
 
   

     
NO SUBJECT NAME ITEM
277 우울(憂鬱) 1127 박영희 인생
276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0323 솔결 박영수 사랑
275 만일 0303 루디야드 키플링 인생
274 봄바람 0317 김안서 자연
273 여행 0730 잘랄루딘 루미 인생
272 첫사랑 0927 괴테 사랑
271 금빛은 오래 머물 수 없는 것 1014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270 소네트 43번 0410 셰익스피어 사랑
269 웃음의 여울 1128 박영희 인생
268 투시(透視) 0330 권환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