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07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예이츠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3096  
첫사랑 0717
 
  
비록 떠가는 달처럼
미의 잔인한 종족 속에서 키워졌지만,
그녀는 한동안 걷고 잠깐은 얼굴 붉히며
또 내가 다니는 길에 서 있다
그녀의 몸이 살과 피로 된 심장을
갖고 있다고 내가 생각할 때까지.
 
허나 나 그 위에 손을 얹어
냉혹한 마음을 발견한 이래
많은 것을 기도해 보았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매번 뻗치는 손은 미치광이 같아
달 위를 움직이는 것이었기에.
 
그녀는 웃었고, 그건 나를 변모시켜
얼간이로 만들었고,
여기저기를 어정거린다,
달이 사라진 뒤
별들의 천공운행(天空運行)보다 더
텅 빈 머리로.

 
   

     
NO SUBJECT NAME ITEM
367 별의 아픔 1029 남궁벽 자연
366 삶이란 어떤 거냐 하면 1114 윌리엄 스태퍼드 인생
365 알 수 없어요 0901 한용운 사랑
364 꿈의 나라로 1022 박영희 인생
363 비밀 0430 한용운 사랑
362 내 눈 감은 뒤에도 0302 릴케 사랑
361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0406 도연명 인생
360 금잔디 0606 김소월 자연
359 작은 이야기 1031 피셔 자연
358 새로운 길 0101 윤동주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