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021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롱펠로
분 류 인생
ㆍ추천: 110  ㆍ조회: 4987  
비오는 날 0212
 
날은 춥고, 날은 어둡고 쓸쓸한데
비는 내리고, 바람은 그치지 않네
 
앙상한 담쟁이는 무너져 가는 돌담에 매달려 있으나
한 번씩 스쳐가는 겨울바람에 잎은 떨어지고,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하네
 
내 인생도 춥고, 어둡고 쓸쓸하네
비는 내리고, 바람은 그치지 않네
 
나의 생각도 무너져 가는 과거에 매달려 있지만,
스쳐가는 겨울바람에 젊은 꿈은 모두 흩어지고,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하네
 
진정하오, 슬픈 가슴이여.
원망을 마오!
저 먹구름 뒤에는 아직도 밝은 태양이 있으니.
 
너의 운명도 모든 사람의 운명과 다를 바 없나니
어느 누구의 생애도 얼마만큼의 비는 내리고
어둡고 춥고 쓸쓸한 것도 피할 수 없음이라.
 
   

     
NO SUBJECT NAME ITEM
347 경치를 즐기다 0807 김삿갓 자연
346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냐고요? 0301 E. 브라우닝 사랑
345 황혼 0519 이육사 인생
344 매화예찬 0502 한용운 자연
343 수선(水仙) 0916 김동명 자연
342 개여울 0628 김소월 이별
341 병원 0830 윤동주 인생
340 가을날 0911 릴케 자연
339 봄의 정원으로 오라 0405 잘란루딘 루미 자연
338 움직임 1229 고이케 마사요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