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013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헤르만 헤세
분 류 이별
ㆍ추천: 110  ㆍ조회: 5066  
편지 0131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온다.
보리수가 깊은 신음소리를 내고
달빛은 나뭇가지 사이로
내 방을 엿본다.
 
나를 버린
그리운 사람에게
긴 편지를 썼다.
달빛이 종이 위로 흐른다.
 
글씨 위를 흐르는
고요한 달빛에
나는 슬픔에 젖어
잠도, 달도, 밤 기도도 모두 잊는다.


   

     
NO SUBJECT NAME ITEM
197 청포도 0601 이육사 자연
196 소녀 0223 괴테 사랑
195 헬렌에게 0222 에드거 앨런 포 사랑
194 강물이 흘러간다 0917 김동명 자연
193 고향 앞에서 1212 오장환 인생
192 절간의 소 이야기 0621 백석 자연
191 자화상(自畵像) 0608 윤동주 인생
190 라일락꽃 필 무렵의 노래 0725 휘트먼 자연
189 초원의 빛 0709 윌리엄 워즈워드 인생
188 오, 내 사랑 그대여 1012 셰익스피어 사랑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