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는 쉽지 0113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루이스 휘른베르크
분 류 인생
ㆍ추천: 110  ㆍ조회: 4804  
울기는 쉽지 0113
 
울기는 쉽지 - 루이스 휘른베르크
 

울기는 쉽지, 눈물을 흘리기야
날아서 달아나는 시간처럼 쉽지.

그러나 웃기는 어려운 것.
찢어지는 가슴 속에 웃음을 짓고
이를 꼭꼭 악물고
그리고 돌과 먼지와 벽돌 조각과
끝없이 넘쳐나는 눈물의 바다 속에서
웃음 짓고 믿으며
우리가 짓는 집에 방을 만들어 나가면,
그리고 남을 믿으면,
주위에서 지옥은 사라진다.

웃음은 어려운 것.
그러나 웃음은 삶.
그리고 우리의 삶은 그처럼 위대한 것.
   

     
NO SUBJECT NAME ITEM
187 내 눈 감은 뒤에도 0302 릴케 사랑
186 금잔디 0606 김소월 자연
185 하나가 되어 주세요 0429 한용운 사랑
184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1104 칼 윌슨 베이커 인생
183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0803 홍사용 이별
182 해바라기 비명 0812 함형수 자연
181 나의 노래 0920 휘트먼 이별
180 바다와 소나무 0325 솔결 박영수 자연
179 해는 어느덧 저물어 0822 릴케 자연
178 그대 없이는 0728 헤르만 헤세 사랑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