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동새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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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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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소월
분 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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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동새 1227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津頭江)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읍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읍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는 오랍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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