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눈사람 1224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눈사람 1224
우리는 겨울의 마음을 가져야만 서리를 볼 수 있고 눈으로 딱딱하게 껍질이 입혀진 소나무 가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오랫동안 추위를 경험하고 나서야 얼음으로 덥수룩하게 털이 돋은 노간주나무를 볼 수 있고 정월의 햇빛을 받고 멀리서 반짝이는 꺼칠한 가문비나무를 볼 수 있다. 그래야만 바람이 내는 소리에서 어떤 곤궁도 생각하지 않게 된다.
몇 개의 가랑잎이 내는 소리는 대지가 내는 소리, 대지는 허허로운 곳에서 불어오는 꼭 같은 바람으로 가득 차있다.
왜냐하면 눈 속에서 경청하고 있는 듣는 이는 그 자신도 없으면서 거기에 있지 않는 없음과 있는 없음을 듣기 때문이다.
|
|
|
NO |
SUBJECT |
NAME |
ITEM |
277 |
어디로 0801
|
박용철 |
이별 |
|
276 |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1104
|
칼 윌슨 베이커 |
인생 |
|
275 |
길이 막혀 0508
|
한용운 |
사랑 |
|
274 |
기원 1117
|
셔먼 |
인생 |
|
273 |
하루는 가고 0111
|
롱펠로 |
인생 |
|
272 |
그대의 어둠 0707
|
릴케 |
사랑 |
|
271 |
님의 침묵 0122
|
한용운 |
이별 |
|
270 |
그리운 그날 0530
|
가람 이병기 |
인생 |
|
269 |
초혼(招魂) 1203
|
김소월 |
이별 |
|
268 |
충만한 힘 0723
|
파블로 네루다 |
인생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