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쉽게 쓰여진 시 122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쉽게 쓰여진 시 1222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 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은 최초의 악수.
|
|
|
NO |
SUBJECT |
NAME |
ITEM |
337 |
그건 태어난다 0813
|
파블로 네루다 |
자연 |
|
336 |
그날이 오면 0610
|
심훈 |
인생 |
|
335 |
창가의 나무 0810
|
로버트 프로스트 |
자연 |
|
334 |
밤과의 교우 0615
|
로버트 프로스트 |
인생 |
|
333 |
가정 1231
|
이상 |
인생 |
|
332 |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0820
|
바이런 |
인생 |
|
331 |
오감도(烏瞰圖) - 詩제1호 0529
|
이상(李箱) |
인생 |
|
330 |
소네트 116번 0620
|
셰익스피어 |
사랑 |
|
329 |
장미 0811
|
노자영 |
자연 |
|
328 |
마리아의 노래 0218
|
노발리스 |
사랑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