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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여진 시 122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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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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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여진 시 1222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 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은 최초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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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47 |
매화예찬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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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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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한길의 노래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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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먼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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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바다의 마음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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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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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나의 침실로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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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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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고독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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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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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사랑 노래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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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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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가정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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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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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노래의 날개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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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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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금빛은 오래 머물 수 없는 것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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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로스트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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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만일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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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디어드 키플링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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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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