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쉽게 쓰여진 시 122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쉽게 쓰여진 시 1222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 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은 최초의 악수.
|
|
|
NO |
SUBJECT |
NAME |
ITEM |
257 |
광야(曠野) 1116
|
이육사 |
인생 |
|
256 |
오, 내 사랑 그대여 1012
|
셰익스피어 |
사랑 |
|
255 |
강물이 흘러간다 0917
|
김동명 |
자연 |
|
254 |
당신 곁에 0804
|
타고르 |
사랑 |
|
253 |
그대와 함께 있으면 0327
|
수잔 폴리스 슈츠 |
사랑 |
|
252 |
하나가 되어 주세요 0429
|
한용운 |
사랑 |
|
251 |
말(馬) 1120
|
정지용 |
자연 |
|
250 |
애너벨 리 0224
|
에드거 앨런 포 |
이별 |
|
249 |
비밀 0430
|
한용운 |
사랑 |
|
248 |
봄 0524
|
황석우 |
자연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