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121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1219
이 숲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듯도 하다. 하기야 그의 집은 마을에 있지만 눈 덮인 그의 숲을 보느라고 내가 여기 멈춰서 있음을 그는 알지 못하리라.
내 작은 말은 일 년 중 가장 어두운 밤 가까이 농가도 없는 곳에 숲과 얼어붙은 호수 사이에 이렇게 멈춰서있음을 이상하게 생각하리라.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듯 말은 목에 달린 방울을 한 번 흔든다. 방울 소리 외에는 솔솔 부는 바람과 솜처럼 부드럽게 눈 내리는 소리뿐
숲은 어둡고 깊고 아름답다. 하지만 지켜야 할 약속이 있어 잠들기 전에 몇 십리를 더 가야 한다. 잠들기 전에 몇 십리를 더 가야 한다.
|
|
|
NO |
SUBJECT |
NAME |
ITEM |
247 |
한길의 노래 14. 1103
|
휘트먼 |
인생 |
|
246 |
가는 길 0627
|
김소월 |
인생 |
|
245 |
깊이 믿던 심성(心誠) 0704
|
김소월 |
우정 |
|
244 |
참회록(懺悔錄) 0818
|
윤동주 |
인생 |
|
243 |
절간의 소 이야기 0621
|
백석 |
자연 |
|
242 |
안개 1006
|
칼 샌드버그 |
자연 |
|
241 |
장미 0811
|
노자영 |
자연 |
|
240 |
잊어버립시다 0826
|
티이즈데일 |
이별 |
|
239 |
거리에서 0510
|
윤동주 |
인생 |
|
238 |
청시(靑枾) 0908
|
백석 |
자연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