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12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로제티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769  
생일 1217

내 마음은 물오른 어린 가지에 
깃들어 노래하는 새 
내 마음은 주렁주렁 열매 달려 
휘늘어진 능금나무 
내 마음은 고요한 바다 속에 노니는 
한 알 무지개 조개 
내 마음 이 모두보다 기뻐요. 
내 사랑 날 찾아왔으니
 

나를 위해 명주와 솜털로 짠 단(壇)을 세우고 
그 단에 모피와 자줏빛 비단 보를 씌워 주셔요. 
그리고 그 위에 산비둘기와 석류와 
백 개의 눈을 가진 공작을 아로새기고 
금빛, 은빛 포도송이와 
잎사귀와 백합꽃 무뉘를 수놓아 주셔요. 
내 일생의 생일이 찾아오고 
내 사랑 날 쫓아왔으니.

 
   

     
NO SUBJECT NAME ITEM
167 그림자를 나는 쫓으다 1021 박영희 인생
166 나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았노라 0112 바이런 인생
165 그건 태어난다 0813 파블로 네루다 자연
164 거리에 비가 내리듯 0517 베를렌 이별
163 그날이 오면 0610 심훈 인생
16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713 법정스님 인생
161 돌아오지 않는 옛날 1008 베를렌 인생
160 오감도(烏瞰圖) - 詩제1호 0529 이상(李箱) 인생
159 잊어버리세요 1130 세라 티즈데일 이별
158 마음 0714 김광섭 사랑
1,,,212223242526272829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