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나라 1208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박영희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38  
유령의 나라 1208

꿈은 유령의 춤추는 마당
현실은 사람의 괴로움 불붙이는
싯벌건 철공장(鐵工場)


눈물은 불에 단
괴로움의 찌꺼기
사랑은 꿈 속으로 부르는 여신!


아! 괴로움에 타는
두 사람 가슴에
꿈의 터를 만들어 놓고
유령과 같이 춤을 추면서
타오르는 사랑은
차디찬 유령과 같도다.


현실의 사람 사람은
유령을 두려워 떠나서 가나
사랑을 가진 우리에게는
꽃과 같이 아름답도다.


아! 그대여!
그대 흰 손과 팔을
너 어둔 나라로 내밀어 주시오!


내가 가리라, 내가 가리라.
그대의 흰 팔을 조심해 밟으면서!
유령의 나라로, 꿈의 나라로
나는 가리라! 아 그대의 탈을 --.

 
   

     
NO SUBJECT NAME ITEM
177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0413 백석 사랑
176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 1218 박인환 인생
175 거리에 비가 내리듯 0517 베를렌 이별
174 나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았노라 0112 바이런 인생
173 그날이 오면 0610 심훈 인생
172 별 헤는 밤 0308 윤동주 인생
171 당신을 보았습니다 1216 한용운 사랑
170 물(水) 0720 파블로 네루다 자연
169 새로운 길 0101 윤동주 인생
168 오, 내 사랑 그대여 1012 셰익스피어 사랑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