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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120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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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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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1201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우리는 누구나 준비 없이 태어나서 연습도 못하고 살다가 떠난다.
세상에 나 같은 바보가 없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바보라 해도 여름 학기 재수강은 없다 이 과정은 딱 한 번만 개설되니까
어제와 똑같은 오늘은 없다 환희로 가득 찼던 밤이 똑같은 방식, 똑같은 입맞춤으로 두 번 되풀이되지 않는다.
어느 날 어떤 한가로운 목소리가 우연히 당신의 이름을 불렀을 때 나는 향기 진동하는 장미 한 송이가 방안에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음날 당신과 함께 있을 때 나는 시계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장미? 장미라고? 그게 뭐란 말인가 그게 꽃인가 돌인가?
왜 우리는 덧없이 흘러가는 날을 쓸데없는 불안과 슬픔의 눈으로 보려는 걸까? 덧없는 날은 결코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오늘은 내일이면 늘 지나버린 날이라고.
우리는 서로 미소 짓고 입 맞추며 우리의 별 아래에서 일치점을 찾는다.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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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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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보았습니다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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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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