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서 112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칼 샌드버그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775  
창가에서 1122

제게 배고픔을 주소서
오, 권좌에 앉아서 이 세상에
명령을 내리시는 당신네, 신들이여.


수치와 실패로 나를 내쫓고 
부귀와 명성의 문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소서.
그러나 작은 사랑 하나 남겨주소서.

길고 긴 외로움을 깨뜨리며
하루가 끝나갈 때 내게 말 건네줄 목소리 하나
어두운 방 안에서 잡아줄 손길 하나.

저로 하여금 창으로 가서 거기서
어스름 속의 낮의 형상들을 바라보며
기다리게 하여 알게 하소서.
작은 사랑 하나 내게 다가오고 있음을.
 
   

     
NO SUBJECT NAME ITEM
217 초혼(招魂) 1203 김소월 이별
216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0401 롱펠로 인생
215 그를 꿈꾼 밤 0106 김소월 우정
214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1221 노천명 인생
213 깃발 0531 유치환 인생
212 당신의 사랑으로 인하여 0304 제니 디터 사랑
211 멧새 소리 0416 백석 인생
210 사랑의 비밀 0207 투르게네프 사랑
209 돌아오지 않는 옛날 1008 베를렌 인생
208 오감도(烏瞰圖) - 詩제1호 0529 이상(李箱) 인생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