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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미의 창조 1108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ㆍ
작성자
한용운
ㆍ
분 류
이별
ㆍ추천:
0
ㆍ조회: 2864
이별은 미의 창조 1108
이별은 미의 창조입니다.
이별의 미는 아침의 바탕(質)없는 황금과 밤의 올(絲)없는
검은 비단과 죽음 없는 영원의 생명과 시들지 않는
하늘의 푸른 꽃에도 없습니다.
님이여
이별이 아니면
나는 눈물에서 죽었다가
웃음에서 다시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오오 이별이여
미(美)는 이별의 창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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