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122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고이케 마사요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927  
움직임 1229

비 그친 뒤
길가 나무 아래로
작은 새들이 일제히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마음속까지 함께
시원하게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
나는
왜 나 자신이
이 순간 이 자리에
입회하게 된 것일까 생각했다


분노의 감정처럼 빛나고 있는
단단한 길의 표면
그것을 진정 시키려는 듯
내려오는 작은 새들의 움직임


그때, 하늘에서
은총이라는 말을
소리 없이 손짓으로 알리는 것을 보았다.
 
   

     
NO SUBJECT NAME ITEM
7 사랑스런 추억 0324 윤동주 인생
6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1219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5 깊고 깊은 언약 0702 김소월 사랑
4 아우의 인상화 1209 윤동주 인생
3 님은 얼음 0103 스펜더 사랑
2 최고선(最高善) 1113 브라우닝 사랑
1 엘리자베스 0219 헤르만 헤세 사랑
1,,,3132333435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