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너머로 103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박영희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940  
어둠 너머로 1030
 
가슴 답답한 보라빛 하늘
어둠이 몰아드는 검은 구름 너머로
비의 줄을 타고 나리는
꽃방울의 노래가 흘러나오도다.

 
밤은 그윽한 별 박힌 하늘
바람떼 거꾸로 빠지는 어둔 밤 너머로
별빛을 타고 내리는
그리운 이의 얼굴이 떠나려 오도다.

 
어둠 너머로 어둠 너머로
‘삶’이 흩어진 어둠 너머로
꽃 피려는 봄비는 부어 나리나
한숨에, ‘삶’의 꽃은 떨어지도다.

 
사람! 사람!
‘삶’의 막(幕) 가린 어둠 너머는
사람의 꽃피는 어둠 너머는
빈 들 위에 꺼지는 쓸쓸한 별뿐―.

 
   

     
NO SUBJECT NAME ITEM
167 잊어버리세요 1130 세라 티즈데일 이별
166 사랑하는 까닭 0202 한용운 사랑
165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0213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사랑
164 특별함의 과정 1225 월러스 스티븐스 자연
163 가정 1231 이상 인생
162 꽃잎 1206 푸시킨 자연
161 당신 곁에 0306 타고르 사랑
160 우리에서 나온다 0823 휘트먼 인생
159 한국에 부치는 노래 0523 타고르 자연
158 사랑의 소리 0204 치피와족 사랑
1,,,212223242526272829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