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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폐허 102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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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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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폐허 1020
내 맘은, 거칠은 폭풍(暴風)에 쓸려간 황야(荒野)에서, 곡조(曲調) 잃은 갈대의 침묵(沈黙)을 쫓으더니, 내 맘에 감추었던 사랑의 암실(暗室)을 열고 보니 끝없는 애수(哀愁)의 바다는 눈물에 차고, 사랑에 안기었던 즐거움의 푸른 잔디 위에는 꽃없는 장미화(薔薇花)의 남은 것은 가시뿐, 내 맘의 폐허(廢墟)에 시냇물 맑게 소근거려 흐를 때 비치는 것은 내 옛날의 창백(蒼白)한 꿈이러니, 어둠이 몰려와 칠야(漆夜)의 내 마음의 폐허(廢墟) 위에 헤매는 두 그림자는, 옛사랑의 순례자(巡禮者)러라. 목메어 불러도 못 들은 체, 눈물의 바다에서 안개와 같이 사라지니, 내 역사(歷史)의 첫 장(章)이러라. 내 맘은, 거칠은 폭우(暴雨)에 쓸려간 황야(荒野)에서 곡조(曲調) 잃은 갈대의 침묵(沈黙)을 쫓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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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337 |
깊이 믿던 심성(心誠)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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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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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아지랑이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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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곤강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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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라일락꽃 필 무렵의 노래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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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먼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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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오우가(五友歌)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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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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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그대 없이는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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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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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나의 침실로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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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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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마음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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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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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철썩 철썩 철썩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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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테니슨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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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꽃잎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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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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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내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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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크로프트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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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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