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울었지 1013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바이런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748  
그대는 울었지 1013

그대 우는 걸 나는 보았지.
커다란 반짝이는 눈물이
그 푸른 눈에서 솟아 흐르는 것을
제비꽃에 맺혔다 떨어지는
맑은 이슬방울처럼

 
그대 방긋 웃는 걸 나는 보았지.
청옥(靑玉)의 반짝임도
그대 곁에선 그만 무색해지더이다.
그대의 반짝이는 눈동자
그 속에 담긴 생생한 빛 따를 길 없으니

 
구름이 저기 저 먼 태양으로부터
깊고도 풍요한 노을을 받을 때
다가드는 저녁 그림자
그 영롱한 빛을 하늘에서 씻어 낼 길 없듯이
그대의 미소는 침울한 이내 마음에
맑고 깨끗한 기쁨을 주고
태양 같은 빛은 타오르는 불꽃을 남겨
내 가슴 속에 찬연히 빛난다오.

 
   

     
NO SUBJECT NAME ITEM
207 장미 0811 노자영 자연
206 낙엽 1003 구르몽 자연
205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0213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사랑
204 깊이 믿던 심성(心誠) 0704 김소월 우정
203 눈 오는 지도 1126 윤동주 인생
202 당신 곁에 0804 타고르 사랑
201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 1218 박인환 인생
200 파초(芭蕉) 0611 김동명 인생
199 세월이 가면 1123 박인환 인생
198 여인에게 1230 바이런 사랑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