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달 100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베를렌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802  
흰 달 1009

흰 달이
숲속에서 빛나고
가지마다
소곤거리는 소리가 난다.
우거진 나뭇잎 그늘에서...

아, 내 사랑이여.

연못이
해맑은 거울처럼 반사되고
그림자 지는
검푸른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바람이 운다.

아, 지금은 꿈꾸는 때.

고요함이
크고 부드럽게
무지갯빛
눈부신 달빛에 젖어
하늘에서 내리고...
아, 아름다운 밤.
 
   

     
NO SUBJECT NAME ITEM
27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 0708 토마스 무어 자연
26 붉고 귀여운 입을 가진 아가씨 0211 하이네 사랑
25 고독(孤獨) 0724 백석 이별
24 별 헤는 밤 0308 윤동주 인생
23 피파 찬가 0105 로버트 브라우닝 자연
2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713 법정스님 인생
21 지다 남은 나뭇잎 0221 고티에 이별
20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1025 김소월 이별
19 자화상(自畵像) 0608 윤동주 인생
18 해는 어느덧 저물어 0822 릴케 자연
1,,,3132333435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