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녀는 100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프랑시스 잠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3029  
그 소녀는 1005

그 소녀는 하얀 살결 
펼쳐진 소매 밑으로 
손목의 푸르스름한 
정맥이 드러나 보인다.
 
어째서 그 소녀가 웃는지 
아직도 알지 못한다. 
이따금 소녀는 부른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길가에서 꽃을 따기만 해도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사실을 
저도 알고 있는지?
 
하얀 살결에 날씬한 몸매, 게다가 
참 매끈한 팔을 하고 있다. 
언제 봐도 얌전한 몸맵시 
갸우뚱 고개를 기울이고 있다.
 
   

     
NO SUBJECT NAME ITEM
197 한길의 노래 1. 1101 휘트먼 인생
196 충만한 힘 0723 파블로 네루다 인생
195 이대로 가랴마는 1016 박용철 이별
194 서시 0307 윤동주 인생
193 봄의 정원으로 오라 0405 잘란루딘 루미 자연
192 저녁에 0604 김광섭 이별
191 첫사랑 0717 예이츠 사랑
190 사랑의 소리 0204 치피와족 사랑
189 해는 어느덧 저물어 0822 릴케 자연
188 대지의 노래 0511 키츠 자연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