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녀는 100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프랑시스 잠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3026  
그 소녀는 1005

그 소녀는 하얀 살결 
펼쳐진 소매 밑으로 
손목의 푸르스름한 
정맥이 드러나 보인다.
 
어째서 그 소녀가 웃는지 
아직도 알지 못한다. 
이따금 소녀는 부른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길가에서 꽃을 따기만 해도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사실을 
저도 알고 있는지?
 
하얀 살결에 날씬한 몸매, 게다가 
참 매끈한 팔을 하고 있다. 
언제 봐도 얌전한 몸맵시 
갸우뚱 고개를 기울이고 있다.
 
   

     
NO SUBJECT NAME ITEM
217 그리움 0616 매튜 아놀드 사랑
216 눈사람 1224 월러스 스티븐스 자연
215 그리운 그날 0530 가람 이병기 인생
214 바람과 꽃잎 0426 솔결 박영수 자연
213 비(雨) 0711 정지용 자연
212 승무(僧舞) 0507 조지훈 인생
211 무제(無題) 0506 이상(李箱) 인생
210 어느 날 사랑이 0320 솔결 박영수 사랑
209 애가(哀歌) 1004 프랑시스 잠 사랑
208 하나가 되어 주세요 0429 한용운 사랑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