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의 섬 100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예이츠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824  
물 속의 섬 1002
 
수줍어하는, 수줍어하고 
수줍어하는 나의 님 
님은 불빛 속에서 움직인다. 
저만치 떨어져 슬프게
 
님은 접시를 가지고 들어와 
한 줄로 늘어놓는다. 
나는 가리라, 님과 함께 
물 속의 섬으로
 
님은 초를 가지고 들어와 
커튼 친 방에서 불을 켠다. 
문간에서 수줍어하며 
어둠 속에서 수줍어하며
 
토끼처럼 수줍어하고 
도움을 베풀며 수줍어하는 님 
나는 날아가리라, 님과 함께 
물 속의 섬으로.
 
   

     
NO SUBJECT NAME ITEM
167 돌아오지 않는 옛날 1008 베를렌 인생
166 내 눈 감은 뒤에도 0302 릴케 사랑
165 꽃잎 1206 푸시킨 자연
164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0409 벤더빌트 사랑
163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0820 바이런 인생
162 깃발 0531 유치환 인생
161 수선화 0716 윌리엄 워즈워드 자연
160 쉽게 쓰여진 시 1222 윤동주 인생
159 고향 0827 백석 자연
158 가 보지 못한 길 0929 로버트 프로스트 인생
1,,,212223242526272829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