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가 보지 못한 길 092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가 보지 못한 길 0929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모두 가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 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들어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에 못지않게 아름답고 어쩌면 더 나은 듯도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밟은 흔적은 비슷했지만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는 듯해서였습니다.
그날 아침 두 길은 모두 아직 발자국에 더럽혀지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습니다. 먼저 길은 다른 날로 미루리라 생각했습니다.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다시 돌아오기 어려우리라 알고 있었지만
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라고.
|
|
|
NO |
SUBJECT |
NAME |
ITEM |
207 |
안개 1006
|
칼 샌드버그 |
자연 |
|
206 |
사랑의 존재 0501
|
한용운 |
사랑 |
|
205 |
하이쿠(俳句). 일본 특유의 짧은 시 모음 0407
|
바쇼 |
인생 |
|
204 |
외인촌(外人村) 0603
|
김광균 |
자연 |
|
203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0323
|
솔결 박영수 |
사랑 |
|
202 |
애가(哀歌) 1004
|
프랑시스 잠 |
사랑 |
|
201 |
꿈의 나라로 1022
|
박영희 |
인생 |
|
200 |
풀(草) 0503
|
김수영 |
자연 |
|
199 |
소네트 116번 0620
|
셰익스피어 |
사랑 |
|
198 |
사랑스런 추억 0324
|
윤동주 |
인생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