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흘러간다 09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동명
분 류 자연
ㆍ추천: 10  ㆍ조회: 2826  
강물이 흘러간다 0917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섰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든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핀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간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진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온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벌써 내가 아니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간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또하나 나다.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없다.
   

     
NO SUBJECT NAME ITEM
217 오우가(五友歌) 0310 윤선도 자연
216 그리움 0616 매튜 아놀드 사랑
215 봄은 고양이로다 0229 이장희 자연
214 누각 위에서 서로 만나보니 0311 김삿갓&홍련 자연
213 소네트 116번 0620 셰익스피어 사랑
212 바다와 나비 0612 김기림(金起林) 자연
211 초혼(招魂) 1203 김소월 이별
210 나의 노래 0920 휘트먼 이별
209 파초(芭蕉) 0611 김동명 인생
208 인연설 0215 한용운 사랑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