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흘러간다 09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동명
분 류 자연
ㆍ추천: 10  ㆍ조회: 2835  
강물이 흘러간다 0917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섰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든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핀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간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진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온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벌써 내가 아니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간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또하나 나다.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없다.
   

     
NO SUBJECT NAME ITEM
257 쉽게 쓰여진 시 1222 윤동주 인생
256 경치를 즐기다 0807 김삿갓 자연
255 고원의 황혼 0527 헤르만 헤세 이별
254 기원 1117 셔먼 인생
253 눈사람 1224 월러스 스티븐스 자연
252 헬렌에게 0222 에드거 앨런 포 사랑
251 개여울 0628 김소월 이별
250 최고선(最高善) 1113 브라우닝 사랑
249 교목 1213 이육사 자연
248 고향 0827 백석 자연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