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아실 이 0828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영랑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793  
내 마음을 아실 이 0828
 

내 마음을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 같이 아실 이
그래도 어디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푸른 밤 고이 맺은 이슬 같은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 드리지.
 
아! 그립다. 
내 혼자 마음 날 같이 아실 이
꿈에나 아득히 보이는가. 
 
향 맑은 옥돌에 불이 달아
사랑은 타기도 하오련만
불빛에 연긴 듯 희미론 마음은 
사랑도 모르리 내 혼자 마음은.

 
   

     
NO SUBJECT NAME ITEM
247 봄비 0526 변영로 자연
246 개여울 0628 김소월 이별
245 희망은 한 마리 새 0921 에밀리 디킨슨 인생
244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1219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243 기억해줘요 0831 로제티 이별
242 끝없이 강물이 흐르네 0316 김영랑 자연
241 나는 모르리 0922 티이즈데일 이별
240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713 법정스님 인생
239 꿈길 0216 김소월 사랑
238 감상의 폐허 1020 박영희 인생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