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 남은 나뭇잎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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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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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티에
분 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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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 남은 나뭇잎 0221
 
 
나무 수풀 어느덧 녹슬고
지다 남은 잎만 다만 한 잎
쓸쓸히 쓸쓸히 가지에 떨 뿐
그 잎은 한 잎, 새는 한 마리
 
이내 가슴에도 이제 와서는
사랑 하나만이 노래 부를 뿐
그러기에 가을바람 흐느껴 불어도
사랑 노래 들을 길 바 없어라.
 
산새는 날아가고 나뭇잎 지고
사랑마저 시들었네, 겨울인 것을
새야 새야 작은 새야, 오는 봄에는
나의 무덤가에 날아와 울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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